◀ＡＮＣ▶
성탄절이 다가오면 어린이들은
누구나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기다리기 마련인데요.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에게
산타의 선물을 주는 행사가 열려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태연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붉은 모자를 쓴 산타들이
대구 도심에 나타났습니다.

복지시설의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결성한 산타 원정대입니다.

산타 할아버지들은
기업체 임직원이나 산타원정대를 신청한
개인 후원자들입니다.

◀ＩＮＴ▶김응기,김완규,김태은/참가자
"이번에 어린이를 위해서 산타가 한번 되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마침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가족과 함께 참여하게 됐습니다

빨간 풍선에 희망을 날려보기도 합니다.

150여개 선물마다 자원봉사 산타들의
희망의 편지가 적혀 있습니다.

오늘 마련된 선물은 어린이재단이
복지시설 어린이들이 산타할아버지로부터
받고 싶은 선물을 미리 파악해 준비한
것입니다.

◀ＩＮＴ▶이종화 대구지역본부장/어린이재단
"지역사회 기업이라든지 시민들에게 알려서
십시일반으로 모인 성금을 가지고 오늘
이렇게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자원봉사자 산타들은
대구지역 5개 복지시설에서
가져온 선물을 어린이들에게 나눠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착한 어린이들은 누구든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을 받는다는 믿음을
지켜주고 싶은 산타 원정대의 마음이
매서운 추위를 녹여주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