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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유적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오늘 관련 심포지엄이 열렸는데
기대가 큰 만큼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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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문화권의 가치를 재조명해
세계에 인정받기 위한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세련된 예술성과 실용성을 함께 갖춘
가야의 문화가 세계유산이 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가야인들의 현실세계와 정신세계를 반영하는
가야고분군의 입지와 고분과 순장의 다양성,
고분의 역사성, 풍부한 출토유물이
세계문화유산으로서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겁니다.
◀INT▶김세기 교수/대구 한의대
"고대 사회에서 세계적, 보편적으로 이뤄진
순장제도가 고분을 통해 실상으로 잘 나타나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양동·하회 마을과 조선왕릉의 경우처럼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추세가
연속유산으로 등재하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가야문화권인 경남 김해와 함안, 고성, 합천
등 인접지역과의 공조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INT▶조용제 교수/경상대
"처음부터 경남,경북을 아울러서 좀더 체계적으로 시작하는 게 좋지 않았나. 앞으로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다."
또한 문헌과 고고자료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해결하고, 행정당국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문화재 보호에 대한 인식과
실천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최완규 이사장/전북문화재연구원
"세계문화유산 정책에 대한 인식들을 시민한테
교육하고 여러 활동 통해 보여줄 필요성 있고,
시민과 함께 할 때 등재 될 수 있다."
가야의 역사문화유적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디딘 만큼
향후 추진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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