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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와 상주대 통합으로
내년부터 상주대 학생들이 경북대로 학적을
옮겨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게는
100만원 정도의 등록금을 더 물게 생겼습니다.
여] 이런 학생들이 2천 700명이나 된다고 하는데, 통합에만 신경써 정작 등록금 문제는
소홀했다는 지적입니다.
이태우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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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대 재학생들은 내년 3월 신학기에는 모두
경북대로 학적을 옮겨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지금 보다 학기에
40만 원에서 100만 원 더 비싼
경대에 맞춰 등록금을 내야 한다는 안내가
상주대 학생들에게 나가고 있습니다.
◀전화INT▶상주대 학부모
(상주대 따라지를 경북대 학적으로 바꿔주니까
딴 말 말고 돈 더 내라는 소리 아닙니까!)
산업대인 상주대 보다 경북대가 정부로부터
적은 지원을 받으니까, 이를테면 교육의 원가가
더 비쌀 수 밖에 없다는게 경북대의
설명입니다.
◀INT▶박복규 경북대학교 재무과장
(교수 숫자에서 부터 많은 차이가 난다. 이런
점들로 원칙적으로 등록금 차이가 날 수 밖에)
국립대 구조조정이라는 큰 틀에서
통합이 논의되면서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이
커지는 것에는 미처 신경을 못 쓴 것이
사실입니다.
(s/u)"상주대에서 경북대로 학적을 옮기면서
이렇게 등록금을 더 물어야 하는 사람은
2천7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경북대는 다음 달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논의를 해 본다지만, 대폭적인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mbc 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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