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때문에
허탈감과 무기력증에 이어서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해마다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정신과 전문의인
곽호순 병원 신창규 부원장,
"그런 상황이 되면 사람한테 변화가 옵니다.
주위에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생전 안 하던
전화도 하고. 이게 주위 사람들한테 보내는
마지막 신홉니다."하며
그럴 때 주위의 관심과 솔직한 대화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였어요.
그것 참, 시험 준비하느라 진이 빠지고
치고 나서는 마음에 병을 부르고,
지긋지긋한 성적 지상주의
언제쯤 없어지겠습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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