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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오페라하우스 재단법인화 논란

윤태호 기자 입력 2011-12-05 17:21:03 조회수 0

◀ANC▶

대구시가 오페라하우스의 재단법인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단체를 통합해서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자는 취지인데
단체들의 이해 관계가 맞물려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현재 대구에 있는 오페라 단체는 3개입니다.

극장인 오페라하우스와 대구시립오페라단,
사단법인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가
대구시의 예산을 받아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이 3개 단체를
오페라하우스로 통합해서
재단법인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서로 중복된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서
예산과 인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함으로써
대구의 오페라를 더욱 발전시키자는 취지입니다

◀INT▶김대권 과장/대구시 문화예술과
(하단)
"자기 영역의 오페라를 생각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유연성을 가지고
공동 목적을 향해서 통합이 될 수 없었다.
다툼도 심했고."

하지만 공무원 조직인 오페라하우스와
공무원 조직과는 또 다른 예술단, 민간단체를
하나로 묶는게 생각처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있고,
조직이 통합되면 조직 개편과 함께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여기에 대한 저항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수익 사업이나 시설 확장 등
그 속을 어떻게 채울지에 대한 계획이
먼저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INT▶김성빈 집행위원장/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조직위원회
"3년내지 5년, 10년간의 마스터플랜이 나와줘야 법인화가 성공할 수 있다."

여기에 과연 재단법인이 최선인가하는
반대 의견도 많아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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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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