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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대규모 정전사태 때
승강기에 갇혔다가 구조된 사람이
대구에서만 100명이 넘습니다.
전기가 끊기면 승강기안에 있는
비상통화장치가 먹통이 되고,
휴대전화까지 안 터지는 경우가 많아서
안전대책이 시급합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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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119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승강기 작동중단으로 고립 사고가 속출했지만
위치파악이 안돼,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119 구조대 (하단)
"계세요? 사람 있습니까?"
지하나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휴대전화가 먹통이 되는 경우가 많아
승강기에 갇힌 시민들은 구조되기까지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INT▶승강기 고립 구조 시민(하단)
"엘리베이터에서 스마트폰인데
전화도 안되고 문자도 안돼서요."
◀INT▶김진택/대구시 소방본부
"휴대폰을 한다든가 우리와 통화하는게 제일
우선이고 안됐을때는 비상통화장치가 있는데
그걸 눌러 경비실에서 119로 신고해 준다든가"
하지만 정전같은 전기사고의 경우,
비상통화장치도 먹통이 되는 일이 많아
몇시간씩 승강기 안에 고립되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승강기에서 휴대전화 통화불량 민원은
연간 만 4천여 건,
승강기안에 이동통신 중계기를 설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U)계절을 가리지 않고 전력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엘리베이터사고도 크게 늘고 있어
신속한 구조를 위한 안전대책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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