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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한미FTA 농축산 과제 산적

박재형 기자 입력 2011-12-02 15:50:56 조회수 0

◀ANC▶
한미 FTA로 인해
대구경북 농업에 미치는 피해가
당초 예상보다 최고 천 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 실정에 맞는
한미 FTA 대응책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한미 FTA가
지역 농업부문에 큰 타격을 줄 거라는 데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축산과 과수, 곡물, 채소 등
경북지역 생산액이 FTA 발효 이후 15년 차에
최소 2천 500억원, 최대 5천 405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7년 예상됐던 생산감소액
최대치 4천 400억원보다 천 억원이나
증가한 겁니다.

축산부분은 3천 10억원으로
전체 감소액의 55.7%를 차지해
가장 피해가 클 걸로 나타났습니다.

◀INT▶유병규 농림수산식품팀장/대경연구원
"생산 유지를 위한 생산자들에 대한 지원, 생산과 가공을 연결되는 부분, 새 부가가치 창출 부분의 투자 집중해야"

대책으로는 수입산 농산물과 차별화된
유통경로로 경쟁력을 높이고,
FTA에 대비한 정부 투자를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INT▶최세균/한국농촌경제연구원
"사실 인력이 굉장히 중요하다. 인력을 어떻게 육성할 것인가, 교육훈련과 정보제공 등에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특히 농가의 자생능력이 갖춰질 때까지
직접 피해를 선 지원하고
농업 전반의 제도와 틀을 단계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습니다.

◀INT▶손재근 교수/경북대학교
"농가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추도록 피해보상 대책을 세우고, 장기적으로 열린 시장에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

경상북도는
농민들과의 현장간담회와
전문가 세미나 등을 통해 나온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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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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