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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주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섬유가
구조조정과 기술개발로
경쟁력을 회복하며 재도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인력난, 용지난 등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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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중반 이후 10년 동안 침체에 빠졌던
섬유산업이 품질과 기술경쟁력을 갖추며
다시 도약하고 있습니다.
C.G] 세계 금융위기 때를 빼면
2007년 이후 수출이
해마다 두 자리 수로 증가하면서
제조업 수출 비중도 20% 대로 올라섰습니다.
이같은 회복세 속에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INT▶ 이동수 회장/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의류용 섬유는 세계 최강의 인프라와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업용 섬유를
덧붙이면 대구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계기를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섬유가 제2전성기를 맞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인력난, 용지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S/U)섬유업체가 밀집해 있는 염색공단은
조성된지 30년을 넘어서며 극심한 용지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마땅히 확장하거나
옮겨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콘테이너 차라도 들어오면
이중삼중 주차된 공단 일대가 마비되기
일수입니다.
그런데도 최근들어 조성된 공단들은
그림의 떡입니다.
◀INT▶정문규 차장/동진상사
"염색공단 같은 경우 대기환경이나 폐수부분에 있어서 환경적인 규제를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적으로 나가는게 되지 않습니다."
선진기술의 일본, 미국을 넘어서기 위해
연구개발투자가 관건이지만 고급인력은 번번히 중소섬유업체를 외면하는 등
지역경제의 주력업종 섬유는
여전히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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