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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섬유패션 재도약 꿈꾼다

도건협 기자 입력 2011-11-30 14:50:48 조회수 0

◀ANC▶

섬유패션 산업은
한때 대구의 대표산업이었지만,
중국 등 후발국가에 밀려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여] 구조조정과 기술 개발로
경쟁력을 회복하면서
지역 주력산업으로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 때마침 섬유산업 비전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때 대구 제조업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했던
섬유산업은 90년대 중반 이후
10여 년 동안 길고 긴 침체의 늪에 빠졌습니다.

가격 경쟁력에만 안주하다
중국 등 후발 국가들의 저가 공세에
밀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위기는 재도약의 발판이 됐습니다.

구조조정으로 경쟁력이 없는 기업은 퇴출되고
밀라노 프로젝트 등 연구개발투자로
품질과 기술 경쟁력이
선진국의 80%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C.G] 세계 금융위기 때를 빼면
2007년 이후 수출이
해마다 두 자리 수로 증가하면서
제조업 수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도
20% 대로 올라섰습니다.

섬유업계와 대구시, 경상북도는
이런 회복세에 힘입어
세계 섬유패션산업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INT▶ 이동수 회장/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의류용 섬유는 세계 최강의 인프라와 기술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산업용 섬유를
덧붙이면 대구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재도약할 계기를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구조 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김범일 대구시장
"산업용 섬유기술 개발, 해외 마케팅,
FTA 활용이라든지 시장개척, 이런 부족한
부분을 시·도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해서
제2의 전성기를 맞도록 하겠습니다."

◀INT▶ 김관용 경북지사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서 패션·디자인 이런 부분에 집중해서
지원할 것입니다."

S/U] "섬유패션산업이 지역 대표산업으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가장 큰 취약점으로 꼽히는
패션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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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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