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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섬유산업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인력난과 용지난에 시달리는 등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풀어야 할 숙제가 무엇인지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의류에서 슈퍼소재, 산업용으로 영역을 넓힌
섬유업체들이 쉼없이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주문량은 늘면서 창고, 주차장 심지어 도로까지
물건이 쌓이고 있습니다.
◀INT▶정성기 소장/염색기술연구소
"신제품에 대한 두려움이나 기술개발 욕구해소 방법이 표출되기 시작하면서 섬유산업이
반등하기 시작한 원동력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이처럼 지역 섬유산업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풀어야 할 과제도 쌓여 있습니다.
(S/U)"섬유업체가 밀집해 있는 염색공단은
조성된지 30년을 넘어서며 극심한 용지난에
시달리고 있지만 마땅히 확장하거나
옮겨갈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콘테이너 차라도 들어오면
이중 삼중으로 주차된 공단 일대가
마비되기 일수입니다.
그런데도 최근 들어 조성된 공단들은
그림의 떡입니다.
◀INT▶정문규 차장/동진상사
"염색공단 같은 경우 대기환경이나 폐수부분에 있어서 환경적인 규제를 많이 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부적으로 나가는게 되지 않습니다."
인력난도 여전합니다.
선진기술의 일본, 미국을 넘어서기 위해
연구개발투자가 관건이지만 고급인력은 번번히
중소섬유업체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섬유 산업이 지역의 주력업종으로
다시 부각되고 있지만,
인력난과 용지난으로 여전히
힘겨운 경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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