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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어린 학생들도
스마트폰을 많이 가지고 있는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전화기를 빌려쓰자고 접근한 뒤
스마트폰을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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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의 한 PC방 CCTV에 찍힌
15살 이모 양 일행의 모습입니다.
이양 등은 PC방에서
또래나 어린 학생들에게 접근한 뒤
"전화 한통만 빌려쓰자"며 스마트폰을 건네받아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이렇게 훔친 스마트폰은
확인된 것만 16대입니다.
◀SYN▶이모 양 (15살)
"전부 집 나온 상태고 쉽게 돈을 벌 수 있기 때문에.."
도난 스마트폰은
대포폰이나 해외로 팔려나가는데,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대당 최고 20만원을 받고
쉽게 처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YN▶김모 군(17살)
"인터넷만 하면 팔 수 있어요. 연락을 해서
어디에 있다고 하면 핸드폰 가지러 와요"
S/U] 지난 27일에는
수성구 시지와 범어동 일대에서 3건의 사건이
발생하는 등 스마트폰을 훔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유혹에 빠진 10대들의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INT▶조호영 경사/대구 서부경찰서
"모르는 사람이 접근해서 전화를 빌려달라하면
빌려주지 말고, 빌려주면 어떻게 행동하는지
살펴봐야"
최근에는 청소년들이 찜질방을 돌며
스마트폰만 훔치고,
택시기사가 손님이 두고내린 스마트폰을
장물업자에 넘기다 적발되는 등
고가의 스마트폰을 노리는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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