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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현상이 생긴 낙동강 상주보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이 실시됐는데,
오늘 그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여] 구조물 안전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는데, 환경단체를 중심으로 반대 의견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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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보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한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외관조사와
수중조사,콘크리트 내구성 조사결과
보의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력식 콘크리트 구조물인 보의 특성상
누수는 있을 수 있지만 누수량이
경미하고,콘크리트의 강도 역시
품질저하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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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수자원팀장/한국시설안전공단
"지금 보시다시피 물이 비치는 정도이기
때문에 물을 측정할 수 있는 그런 수준의
양은 아닙니다. 강도측정한 결과 강도가
설계기준 강도를 상회하기 때문에"
하지만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S/U)
"전문가와 환경단체는 긴급안전점검
결과로는 보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얻기엔 부족하다며
민간 안전점검기관을 통한
정밀안전 점검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정수근 생태보존국장/대구환경운동연합
"샘플링을 해서 안에 어떻게 되어있는지,
공시체를 떠서 그걸 가지고 정밀안전진단을
해야지 정확한 누수현상 원인이 나온다"
한편 낙동강 보 관리감독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 27일 구조물 균열이 발생한
구미보 등 낙동강 유역 8개 보 전체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보의 준공시기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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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하천국장/부산지방국토관리청
"당초 올해 준공인데 공사하다보니까
내년 해빙기가 있습니다. 공사를 다 마친
다음에 해빙기를 한번 넘겨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해서 공사준공을
내년 해빙기이후까지 끌고갈려고 합니다"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
낙동강 보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 마련이
절실해보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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