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4대강 사업으로 건설한
낙동강 구미보 콘크리트 구조물 이음새에서
균열이 발견됐습니다.

얼마 전에는 상주보에서
누수현상이 발생하는 등
낙동강 보 공사현장에서
문제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구미시 해평면에 건설되고 있는
낙동강 구미보.

수문 왼쪽에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
이음새가 벌어져 있습니다.

벌어진 틈 사이로 강물이 계속 새자
시공사 측이 임시로 벌어진 틈을
막아놨습니다.

고정보 벽면에서도 일부 누수현상이 발생해
하류쪽 토사에 강물이 고여 있습니다.

전문가와 환경단체는
수문 앞 강바닥의 침식과 침하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겼다면서
부실설계와 공기에 쫓긴 날림공사 등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합니다.

◀ＩＮＴ▶박창근 교수/관동대 토목공학과
"모래들이 쓸려나가니까 이게 침하가
되겠죠. 내려앉으니까 저족 부분이 이렇게
앞으로 쓰러지는 그런 모습이고,
실제 콘크리트 상판도 보면 갈라져서
주저앉은 모습일 보이고 있고"

시공사측은 수문 앞 강바닥 보강공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단순한 사고라며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ＳＹＮ▶서상일 현장소장/구미보 시공사
"이 부분에 흙을 얹어서 이 쪽 부분이
2-30밀리미터 정도 약간 침하가 생긴건
사실입니다. 저건 문제가 안 되는 부분입니다
저 부분이 원래 2센티미터의 유격을 가지고
있는 신축이음새입니다"

(S/U)"최근 상주보에 이어 구미보까지,
낙동강 보 공사과정에서 문제가
계속 발생하면서 정밀안전진단이
시급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