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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터 운동의 근본 취지는
진로에 대한 잘못된 관행과 의식을
고치자는 겁니다.
고학력 청년실업자까지 급증하는 지금
무엇이 문제인지 대책은 없는지,
깊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계속해서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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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80%대입니다.
C.G] 지난 90년 33%에서
2000년에 들어와 69%로 급격히 상승하더니,
2008년에는 83.8%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보다 20-30% 포인트나 높고
기능선진국인 독일이나 스위스보다는
무려 2배 이상 높습니다. C.G]
특히 기능인력 배출이 목적인
실업고의 대학진학률도 70%에 달합니다.
실업교육이 사실상 대학진학의 한 과정으로
전락한 셈입니다.
우리나라의 청년실업자는
300만명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정작 중소기업은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서
100만명에 가까운 외국인 근로자를
데려다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윤재호/중소기업 사장
"내가 거기 가서 큰 비전 있겠나 하는 생각 가지는 게 더 문제다. 그 분야에 부딪쳐 임해야 한다는 각오가 더 중요하지 않나."
경상북도는 마이스터 운동 활성화를 위해서
마이스터 카드 발급과 지원조례 제정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중앙정부와 같이 노력할 것이고, 현장기업과 구미시 등과 함께 이 운동이 들불처럼 번지는데 집중하겠다."
국민들의 의식 변화를 통해서
청년실업과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마이스터 운동.
S/U) 진로를 선택하는데 체면이나
명분을 중시할 것 인지 ,
개인에 맞는 실리적인 진로를 선택할 것인지는
국민들의 몫입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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