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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문화계소식

윤태호 기자 입력 2011-11-25 16:35:34 조회수 0

◀ANC▶

다양한 조각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순수 사진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마련된
사진전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계 소식,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원로 조각가 최종태씨는
50년 넘게 인물 조각만을 고집해오고 있습니다.

인간의 고결한 정신성을 담아내기 위해
형태와 구도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해온 작가는
단순한 형상과 절제된 선으로
인간의 선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인체 형상의 브론즈와 돌조각, 색채목조각 등
40여 점의 조각 작품과
회화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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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머리에
통통한 몸집을 가진 동물 형상을 작업하는
허위영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귀엽기도 하고, 때로는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는
이상한 형태의 동물 형상을 통해
일상에서 부대끼는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면서
의식 저변에 깔린 동물적인 우매함과 공격성도 함께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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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 풍경전>은 창작 의욕을 불태우는
젊은 작가 4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소재를 재해석하면서
순수사진의 정체성 찾기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미술에서 사진이 갖는 위상과
대구지역 사진계의 명맥을 이어갈
동력을 찾고자하는 노력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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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작가와 2,30대 신진작가들의 틈바구니에서
고전하고 있는 40대 작가들이
미술전을 열고 있습니다.

엑스레이 필름을 콜라주처럼 붙여
삶과 죽음을 표현한 작품,
사물의 이미지를 확대,묘사해
회화의 본질과 역할을 표현한 작품 등
40대 작가 3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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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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