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한.미 FTA가 발효되면
경북지역의 농업 피해가 불 보듯 뻔하지만,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규모조차
분석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 전문가들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면밀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국농촌경제원이 분석한
한.미 FTA 이행 15년차 우리나라
농산물 생산 감소액 규모는 1조 361억원.
하지만 지역별로 세분화된 자료는 없고
발표치를 지역의 단순생산비중으로
계산하면 경북지역 피해액은
2천 388억원 정도입니다.
하지만 대구경북연구원이 분석한
경북지역 농업의 피해규모는 4천 415억원,
정부 발표치의 두 배에 육박합니다.
직접 피해를 입는 민감품목만을 기준으로
분석해 참외,자두 같은 간접피해품목의 분석은
제외돼 경북지역의 농업 특성이
전혀 반영 안됐습니다.
◀INT▶
손재근 교수/경북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중앙정부가 피해액을 산출한 것과
우리지역에서 생산감소로 피해액 산출한 것이
차이가 많이 큽니다,지역 특성에 맞는
피해액에 대한 분석이 면밀히 다시
이루어져야 할 것"
그나마 지역에서의 피해규모 분석도
2천 7년 이후에는 전혀 없어
새로운 피해분석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경상북도는 이런 실정을 감안해
피해보상품목을 확대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INT▶
박순보 농수산국장/경상북도
"간접피해품목에 대해서도 소득보전직불
이라든지,경쟁력 제고사업에 적극적으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를
농림수산식품부에 한 바 있습니다"
(S/U)
"우리지역농업의 특성을 반영한
정확한 피해액 분석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차원의 적절한 지원대책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지역차원의 대책수립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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