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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뮤지컬 '투란도트', 디지털로 재창조

윤태호 기자 입력 2011-11-21 16:44:07 조회수 0

◀ANC▶

대구에서 만든 뮤지컬 '투란도트'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생동감 넘치는 작품으로 재탄생합니다.

중국에 이어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뮤지컬 '투란도트'는
바다속 신비의 왕국을 배경으로 하는 만큼
화려하고 신비로운 느낌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2D 시스템으로는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배경을 만드는데
한계가 있고, 관객의 몰입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취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홀로그램과 4차원 맵핑 기술을 도입해
물의 왕국을 보다 현실감있게 표현합니다.

흰색옷에 프로젝트 빔을 쏴서
배우들의 의상을 시시각각 변하게 하는
트랜스포밍 드레스 시스템과
관객과 공연장을 하나의 공간으로 재현하는
첨단 IT 기술이 도입됩니다.

여기에 필요한 재원은 국비로 충당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글로벌 프로젝트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3년동안 20여 억원을
지원받게 됐습니다.

국내 IT기업과 숭실대학교가
무대공연기술을 개발하고,
디지털산업진흥원이 기술을 무대에 접목합니다.

◀INT▶이충희 센터장/대구영상미디어센터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시험하고 무대에 올려
반응까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뮤지컬의 세계적인 추세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형태로 바뀌는
시점이어서 이번 시도가 더욱 의미를 갖습니다.

◀INT▶곽종규 팀장/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세계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을 하자마자 중국에 판권을 수출한
'투란도트'가
뮤지컬의 한류를 선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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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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