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도 대학 등록금
5% 인하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구 경북지역 대학들이 등록금을 얼마나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역 대학들은 정부의 압박 뿐만 아니라
대학 감사결과에 따른 여론 부담으로
등록금 인하가 불가피하다는 인식하에
5에서 10% 가량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절반으로 낮추기로 했고,
강원도가 도립대 등록금 전액 감면을
추진하고 있어, 인하 폭이 기대에 못미칠 경우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상대적으로 등록금이 낮은
국공립대 수를 늘리거나
국공립대가 먼저 반값 등록금을 시행한 뒤
사립대도 자연스럽게 등록금을 내리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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