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 도심의 한 빌라에서
60대 부부가 피살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어제 저녁 7시 쯤
대구시 달서구의 한 빌라에서
건물주인 69살 조모 씨 부부가 흉기에 찔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조 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이들 부부는
흉기에 여러 차례 찔려 잔인하게 살해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사체에 반항 흔적이 있었고,
금품을 도난당한 사실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평소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ＩＮＴ▶박종화 형사과장/대구 달서경찰서
"면식범의 소행으로 보고 탐문 수사 중이다."

하지만 범행 현장 주변에 CCTV가 없는데다
이렇다할 목격자도 나오지 않고 있어
경찰은 4개팀과 전경 등을 총 동원해
탐문수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S/U) "경찰은 채무관계와 원한관계 등
주변 상황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가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