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사는 60대가 영양실조로 숨진지 5일 만에
발견됐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모 아파트에 사는 60살 정 모씨가
집에서 숨져 있는 것을
이웃에 사는 50살 장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검안의에 따르면
정 씨는 숨진지 5일이 된 상태였고
음식을 거의 먹지 못해 영양실조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지난해
교통사고를 당해 몸을 크게 다쳐
거동을 제대로 못 했으며 지난 7월 이혼한 뒤
집에서 혼자 지내면서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며
생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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