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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기타가 웃는다' 개봉박두

윤태호 기자 입력 2011-11-15 15:51:16 조회수 0

◀ANC▶

대구를 무대로 한 영화 '기타가 웃는다'가
제작기간 5년만에 모레 개봉합니다.

100% 대구 자본이 투입된
그야말로 대구 토종 영화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화 '기타가 웃는다'는
서울생활을 접고 고향에 내려온
노총각 락커(rocker)와
치매 할머니의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가족에게 버림받고
오갈데 없는 할머니의 가족을 찾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과정을 담은 영화입니다.

영화제목처럼 락에서부터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흐르는
음악영화로서의 맛도 물씬 풍깁니다.

메가폰을 잡은 전소현 감독은
여러가지 해프닝으로 웃음을 선사하면서
동시에 따뜻한 인간미를 전달하기 위해
여러차례 각색을 거쳐
5년만에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INT▶전소현 감독/영화 '기타가 웃는다'
"온 가족이 보시면 정말 좋은 것 같은 훈훈한
영화입니다."

제작비 7억 5천만원짜리 저예산 상업영화지만,
시사회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어느정도 인정받았습니다.

순수 대구 자본이 투입됐고,
대구에서 100% 촬영된 토종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배급사를 거치지 않고,
극장과 직거래를 통해 상영한다는데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INT▶김광수 프로듀서/영화'기타가웃는다'
"자본이 적은 제작사들도 충분히 상영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 싶다."

'독립영화 감독이 만든 상업영화'로 불리는
'기타가 웃는다'가 개봉관을 넓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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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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