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 대학입시는 그야말로 정보전입니다.
그 만큼 여러 정보를 많이 알아야하는데,
수능이 끝나고 입시학원마다 내놓고 있는
배치기준표도 중요한 자료 가운데 하나입니다.
여] 그런데 이 배치기준표가 제각각인데다
수시와 정시의 모집인원조차
정확하게 파악이 안돼
진학지도에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수능이 끝나자마자 입시학원들이
대학, 학과별 배치기준표를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C.G]
서울대 등 최상위권에서는 큰 차이가 없지만
지방대, 중하위권으로 갈수록 예상점수가
제각각입니다.
7-8점은 기본이고 20점 이상 차이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C.G]
◀INT▶박재완/대구교육청 진학진로지원단
"이 배치기준표는 학생들이 작년에 합격했던
기준에 따라 만든거기 때문에 올해 어떤 부분이 들어가지 않느냐 하면 미등록 충원해서 빠지는 학생들도 고려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올해부터 수시미등록 충원이 가능한데,
대학에 따라, 같은 대학이라도 학과에 따라
충원비율이 달라 예측이 힘들기
때문입니다.
기준점수 역시 전년도 합격자의 85%수준에
맞춘다고 하지만, 대학에서 정확한 커트라인을 공개하지 않아 배치기준표 자체가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박재범 진학실장/범성학원
"가채점에 의한 배치기준표는 안만드는게
정상입니다. 다만 큰 범위의 틀 안에서
이 정도면 합격 안하겠나 이것만 보여주는
건데, 이것이 더 혼선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입시관계자들은 자신의 영역별 점수와
가중치 부여 등 대학별 전형을 꼼꼼히 분석하고
수시모집에 끝난 뒤
최종선택을 하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