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해평습지를 찾는 흑두루미 개체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한국두루미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달 17일부터 어제까지
구미 해평습지에서
모두 792마리의 흑두루미가 관찰됐습니다.
해평습지를 찾는 흑두루미는
지난 2008년 3천 100여 마리에서
2009년 2천 300여 마리,
지난 해 천 180여 마리로 해마다 줄고 있고
체류 시간도 줄고 있습니다.
이는 4대강사업으로 강바닥 모래를 파내면서
새가 좋아하는 수심 얕은 지역이나
강변에 넓게 펼쳐져 있던 모래톱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