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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이번 만큼은 진실

이상원 기자 입력 2011-11-05 19:19:03 조회수 0

뇌물 수수혐의를 받고 있는
최병국 전 경산시장 재판 과정에서
측근 배모 씨가 최 시장에게 뇌물을
직접 줬다는 진술을 처음으로 함으로써
재판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데요,
그동안 진술을 계속 번복해왔던 배 씨는
이번 만큼은 자신의 말이 진실이라며
믿어달라고 밝혔는데요,

배 씨는 증인심문에서
"민간인 신분인 제가 처벌을 받는 것이
공무원인 최 시장에게 피해가 적게 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계속 양심에 가책이 느껴져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하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털어놨어요.

네, 뇌물 취득죄를 저지른 마당에
위증죄까지 범하는 일이 없도록
진실을 말했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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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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