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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화단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문화계 소식,
윤태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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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실험을 통해 전통을 재해석하거나,
오랜기간 강세를 보였던
대구의 구상미술을 계승하고 있는 작가들
진취적이면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대구 미술의 한 축을 짊어지고 있는
젊은 작가들..
'대구 아트 투데이'는
현재 대구 미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김동광, 석용진, 이창규, 김대연 등
지역 작가 11명이
작품 2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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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영 작가는
회화와 사물을 혼합해 독창적인 언어로
대상과 대상끼리의 만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인 묘사나 대상의 재현이 아니라
화면 자체의 순수성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억제되지 않은 자연스러움,
자유로운 물성(物性)의 표출은
회화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 온
내면세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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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게 서예인의 삶을 살고 있는
백산 오동섭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비록 서예를 전공하지 않았지만,
석계 김태균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오랜 시간 시문을 음미하며
독학으로 서법을 두루 섭렵한
작가의 치열한 서예 인생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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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화가 김진숙은
자연이 가지고 있는 본질을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감정을 최대한 억제하면서
대상과 자기와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한국적인 자연미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철저한 구상주의에 입각해
거친 붓터치와 은은한 색채로
우리 자연을 새롭고 조화롭게 표현한 작품
30여 점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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