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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2011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이
오늘 저녁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렸습니다.
1승을 추가하면 되는 삼성과
대반격을 노린 SK가 팽팽한 접전을 벌였는데요,
여)결국 삼성이 승리하며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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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SK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은
삼성의 승리로 마무리 됐습니다.
삼성의 한국시리즈 우승 통산 네번 째이며
지난 2006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삼성은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SK에 당했던 4연패의 빚을 말끔히 되갚았고,
류중일 감독은 감독 데뷔 첫해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오늘 경기는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하는 삼성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SK 양 팀 모두
최종전이라 생각하며 임하면서
시작부터 팽팽한 긴장감이 흘렀습니다.
삼성은 4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냈지만
수비진의 호수비와
위기상황에서 나온 차우찬의 삼진으로
팽팽한 0의 균형을 이어갔습니다.
이후, 4회말 삼성 강봉규의
좌익수 뒤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후에도 역전의 위기상황이 있었지만
차우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철벽 계투진 안지만과 오승환이
SK의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네 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를 올린
오승환 선수는 이번 시리즈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2011 프로야구 정상을 차지한 삼성은
다음달 25일 대만에서 펼쳐지는
아시아시리즈에서 또 다른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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