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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2 소음피해 지연이자 대규모 궐기대회

박재형 기자 입력 2011-10-31 16:22:28 조회수 0

◀ANC▶
K2 소음피해 소송과 관련해
'과다수임료 및 지연이자' 반환을 위한
대규모 궐기대회가 열렸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번 주 지연이자 반환 소송을
본격적으로 시작합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SYN▶구호 제창

K2 소음피해 지연이자 288억 원을 돌려달라는
주민들의 성난 목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K2 소음피해를 그동안 참아오거나
지연이자를 빼앗긴 주민 2천여 명이
피켓을 들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INT▶오상근/대구시 동구 검사동
"이자는 주민들한테 돌려줘야 하는데, 소식도 없고 주민들은 전혀 모른다."

소음피해 소송을 맡았던
최모 변호사의 수임료 77억 원도
과다 책정됐다는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최근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지연이자의 50%를 돌려줄테니
민형사상 책임을 더 이상 묻지 말라는
우편물 등 각종 괴담과 유언비어들이
난무하면서 동구는 또 다시 혼란에 빠졌습니다.

대규모 궐기대회는
정리되지 않은 소문을 불식하고
지역 사회에 지연이자 문제의 심각성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뜻에서 마련됐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288억 원 지연이자에 연루된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최 변호사가 모든 소송에서 즉각 손을 뗄 것
등을 촉구했습니다.

◀INT▶정수만/피해 주민 비상대책위원장
"지연이자 반드시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하고,
검찰의 신속한 수사 촉구"

비대위는
지연이자를 받을 권리가 있는
주민 2만 7천여 명 가운데
만 명에게서 소송 위임장을 받아
이번 주 지연이자 반환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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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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