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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대구 팔공산과 경산 갓바위 일대에서
단풍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다음 주까지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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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이 재개된 케이블카를 타고 바라 본
대구 팔공산 자락.
울긋불긋한 색깔의 단풍이
고운 자태를 드러냅니다.
한여름의 강렬한 햇볕과 비바람을 이겨낸
나무들이 노랑, 빨강 조명을 켜놓았습니다.
구름과 안개에 가려 속살을 숨긴 봉우리는
가을산의 운치를 더합니다.
◀INT▶허은진/포항시 이동
"흐려서 더 운치있어요. 올라오는 길에 가로수가 물들어서 더 좋았어요."
골짜기 작은 암자에도 단풍의 축제는
시작됐습니다.
저마다 사연 많은 2011년 가을이
사진 속에 차곡차곡 담깁니다.
때 맞춰 단풍 축제가 열려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았습니다.
서늘한 바람 맞아 우수수 떨어진 낙엽을
밟아보고,
화려한 색에 취한 등산객들의 표정에
여유가 묻어납니다.
◀INT▶등산객
"단풍 축제 한다고 아침부터 왔는데 오니까
좋네요."
팔공산 단풍축제는 다음달 1일까지
자동차 극장 일대에서 이어집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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