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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조직폭력배들의 난투극,
경찰 치안이 이 정도인가 할 정도로
충격을 준 사건인데요..
이 때문에 경찰이 조폭과의 전쟁을 선포했고, 때마침 경주에서 서민들을 괴롭힌 조폭들이
검거됐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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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편의점.
조직폭력배 여럿이 대학생 이모 씨 등을
마구 때리더니 냉장고에서 유리병을 꺼내
위협합니다.
조직폭력배인 이들은
자신들을 과시하려 행인을 폭행하거나
보문단지 내 유흥업소 업주를 괴롭혔습니다.
금품요구를 거절하는 업소를 찾아가
상습적으로 기물을 부수고
수백만원치 술값을 내지 않았지만
피해자들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렸습니다.
경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피해사례와 증거를 토대로 최근 일주일 간
경주통합파 조직폭력배를 집중 검거해
20살 김모 씨 등8명을 구속하고
행동대원 등 2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INT▶김수용 광역수사대장/경북지방경찰청
"수시로 찾아가 상습 폭행, 갈취로 업주에
상당한 고통을 주는 등 죄질이 나빠"
지난 21일 인천 조직폭력배 유혈난투극에
허술한 대응이 도마에 오르자
경찰은 대대적인 조폭검거에 나섰습니다.
부산에서도
조직폭력배 일당이 호텔을 무단 점거해
난동을 부리고,
단체인사 등을 하며 출동한 경찰을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고 있습니다.
S/U]최근 인천 조직폭력배 난동사건으로
단단히 체면을 구긴 경찰은
올 연말까지 서민갈취 등 조직폭력배 사건을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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