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목욕탕에서 손님들의 열쇠를 훔쳐
금품을 훔친 혐의로 30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1일 오전 11시 쯤
경주시 한 목욕탕 탈의실에서
47살 B씨가 옷장 열쇠를 목욕바구니에 두고
사우나에 들어간 틈을 이용해
열쇠를 훔쳐 현금 34만 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모두 5차례에 걸쳐
70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A씨가 임신 4개월째로
임신 우울증으로 인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