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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중부권소식(10/24)취정수장 공사는 어떻게?

서성원 기자 입력 2011-10-24 08:57:01 조회수 0

◀ANC▶
중부권 소식입니다.

지난 5월과 6월 구미의 낙동강에서는
취수용 가물막이가 붕괴되고
횡단관로가 파손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로
단수사태가 잇따랐습니다.

당시 수자원공사는 강 양쪽에 취수장과
정수장을 하나씩 더 만들겠다고 했는데
약속이 지켜지고 있는 지 현장을 찾아봤습니다.
◀END▶

◀VCR▶
지난 6월 말 단수 사태를 불러온
낙동강 횡단관로 파손 현장입니다.

구미정수장 앞인 이곳에
취수장을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자원공사가 구미 일대에
공급하고 있는 물이 하루 27만 톤 정도인데,
40만 톤을 취수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강 건너 취수장에 문제가 생겨도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INT▶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정상적인 취수 가능한 수위는 24.5미터고요 칠곡보 운영수위가 25.5미텁니다. 1미터 정도 여유가 있고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19.5미터까지 취수가 가능하도록 비상취수시설을 확보"

지난 5월 취수용 가물막이가 붕괴돼
단수사태를 불러온 해평취수장 옆에는
정수장을 짓고 있습니다.

하루 만 5천 톤의 공업용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횡단관로에 문제가 생겨도
4공단 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게 되는데,
단계적으로 용량을 늘릴 계획도 있습니다.

무려 390억 원이 드는 취수장·정수장
이원화 공사는 내년 초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INT▶박병돈/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장
"횡단관로 부분은 기존에 파손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복구를 완료했고 하중도 부분의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서 관로 보강 작업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하지만, 취수장과 정수장이
두 개씩으로 늘어났을 때 과연 어떻게
효율적으로 쓸지에 대한 계획을 세워야 하는
큰 숙제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부권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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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원 seo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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