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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우리나라에서 열린 미인대회에서
성추행과 성상납 요구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커지자
경찰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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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에 참가한 외국 여성 한 명이
급하게 호텔 로비를 뛰쳐 나갑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미인대회 참가자 가운데 일부가
주최 측과 스폰서 관계자들로부터
성추행을 당하거나
성상납 요구까지 받았다고 주장합니다.
유튜브 등 인터넷을 중심으로
성추행 의혹 파문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SYN▶월러튼/영국 대표 출전
"그들은 참가자들을 성추행하는, 해서는 안될 일을 벌였습니다. 상을 받기 위해서는 심사 위원에게 성상납을 하라는 요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서둘러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어제, 미인대회 조직위 간부 2명을 소환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사를 벌였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국제적인 문제라든지, 의혹에 대한 보도가
있어서 기본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국제적인 사안인 만큼
대구경찰청은 수사와 외사계를 모두 가동해
이번 사건의 진상을 밝힐 계획입니다.
하지만 성추행 사건은 피해자가 고소해야
재판에 넘길 수 있는 '친고죄'여서
의혹을 제기한 외국 여성들의 고소 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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