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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학교체육, 기술보다 인성"

조재한 기자 입력 2011-10-20 15:19:55 조회수 0

◀ANC▶
사상 초유의 초등학교 승부조작 파문으로
학교체육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성적이 아니라 인성을 기본으로 한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현재 축구 지도자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는
축구선수 경력에다 실기와 필기시험만
통과하면 됩니다.

운동능력과 축구 규정, 전술에 관한 지식이
전부로 인성을 살펴볼 여지는 없습니다.

이렇다보니 학교체육은 인성보다
기술위주로 치우칠 수 밖에 없고
도덕 불감증은 어린 학생들 사이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INT▶시덕준 축구부 감독/반야월초등학교
"어릴 때부터 바로 안잡아주면 앞으로 갈수록
그런 버릇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인성이 바로
돼야만 축구도 잘 할 수 있습니다."

축구협회는 초등축구 승부조작으로
파문이 커지자 비리근절 대책위를 구성해
인성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INT▶황보관 기술교육국장/대한축구협회
"지금까지는 라이센스(지도자자격증) 취득 과정에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해왔다면 자격증 취득을 할 때 꼭 비리근절대책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가지고 운영을 하려고 합니다."

기술보다 인성을 기본으로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돼야
비리를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S/U)학원스포츠에 있어
눈앞의 성적에 급급한 어른들의 욕심이 아니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갖고 자라는 학생들이
그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인성교육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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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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