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초등축구 승부조작 중징계

조재한 기자 입력 2011-10-19 18:45:20 조회수 0

◀ANC▶
MBC에서 단독으로 보도했던
초등학교 축구 승부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축구협회는 어제 징계위원회를 열고
승점 10점 감점과 감독의 무기한 자격정지 등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대한축구협회는 징계위원 7명 가운데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징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5일 열린 초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대구 A초등학교와 서울 B초등학교의 경기에서
명백한 승부조작이 있었다고 결론짓고
징계를 결정했습니다.

[C.G]
대구 A팀에는 내년 초등리그 승점 10점 감점,
소년체전 출전자격을 박탈했습니다.

상대팀인 서울 B팀에는 내년 초등리그 승점을
10점 감점했습니다.

양팀 감독에게는 무기한 자격 정지의 중징계를 내렸습니다. [C.G]

당시 경기감독관과 협회, 팀 관계자,
경기장면 등을 종합분석해 결론을 내렸습니다.

◀INT▶대한축구협회 관계자 (하단)
"부심이 진술하기를 승부차기할 때
어떤 선수가 골 넣지 말라는 내용도 들었고
축구선수로서 실수할 수도 있긴 하지만
승부차기 패턴이 전혀 정상적인 경기가
아니었다..."

해당팀에서는 승부조작은
절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대구 A팀 감독 (하단)
"우리는 그런 것 (승부조작) 없습니다.
거기서 충분히 이야기했고 어떻게 그런 결론을 내렸는지 모르지만 제가 통보를 정확히 다시
받으면 다시 (축구협회로) 올라갈 겁니다."

(S/U)사상 초유의 초등학교 축구
승부조작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서
공부와 운동을 함께 하며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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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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