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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경테 코팅공장 화재..3시간 만에 진화

김은혜 기자 입력 2011-10-19 23:39:01 조회수 0

◀ANC▶
어제 저녁 대구 3공단에 있는
공장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적재된
샌드위치 패널 건물인데다 바람까지 강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붉은 불길과 시커면 연기가
하염없이 치솟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불길은 쉽게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대구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한 안경테 코팅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7시 30분 쯤,

거센 불길은 인근 우산저장창고로
옮겨 붙었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차 60여 대와 200여 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습니다.

근로자들은 대부분 퇴근한 시간대라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재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건물로
붕괴 위험이 있는데다
가연성 물질이 쌓여 있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김상열 예방홍보계장
/대구 북부소방서
"건물 구조가 샌드위치 패널로 돼 있어
급속히 연소됐고..인접 건물로 연소 저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U]최초 발화지점 인근 공장에는 아르곤 가스
충전시설이 있어 불이 옮겨 붙었을 경우
자칫 더 큰 화재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불길은 안경테 코팅공장과 우산창고 등
공장 2곳을 모두 태운 뒤
3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고
소방서 추산 9억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된 공장에서 화재감지가 된 점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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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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