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초등축구 "승부조작 정황 포착"

조재한 기자 입력 2011-10-18 15:05:28 조회수 0

◀ANC▶
사상 초유의 초등부 승부 조작의혹에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교육당국도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ND▶

◀VCR▶
지난 15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초등리그 왕중왕전
대구 A초등학교의 64강 경기에서는
몇 차례 의심스런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특히 후반 종료 직전 상대 골키퍼가
패스하듯 공을 던져줘 골을 내주며
의혹을 더욱 키웠습니다.

해당 팀에서는 실수와 오해일 뿐이라며
강하게 부정했습니다.

◀INT▶대구 A 축구팀 관계자
"초등학생들이 어떻게 짜고 한다 말입니까?
그쪽 선생님 이야기는 애(골키퍼)가
심판도 뛰어오고 끝난 상황인 줄 알고
공을 그냥 던졌다고 얘기하는데.."

최근 대학부와 K리그의 승부조작으로 홍역을
앓은 대한축구협회는 조작 정황 몇 장면을
포착했다며 즉각 징계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INT▶대한축구협회 관계자
"이번 같은 경우에는 감독관님도 있었지만
(축구협회)관계자들이 3명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건 절대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라서.. 초등에는 아직은 없었던 사례죠"

경기 관계자 진술서와 사진 등 증거물을 제출한 가운데 징계위원회 소위원회를 연데 이어
오늘은 본위원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축구협회와 별도로 대구시교육청도
해당학교에 대한 진상조사에 들어갔습니다.

(S/U)사상 초유의 초등학교 축구 승부조작
의혹으로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는
학원스포츠 전반에 대한 점검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