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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청도반시 본격 출하

도건협 기자 입력 2011-10-18 16:55:59 조회수 0

◀ANC▶

씨 없는 감, 반시는 청도지역 특산물입니다.

요즘 청도에서 반시가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는데,
올해는 상대적으로 작황이 좋아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도건협 기자가 반시 수확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가지마다 어른 주먹만한 감이
탐스럽게 열렸습니다.

한 해 동안의 수고를 보상하듯
먹음직스럽게 여문 감을 수확하는
농부의 마음도 절로 풍성해집니다.

이 농장에서는
전체 수확량의 절반 가량을 생감으로,
나머지는 감말랭이와 반건시로 가공해
판매할 예정입니다.

◀INT▶ 류현석/청도군 청도읍
"수확량은 조금 줄었는데 감 과육이 커져서
전체적인 수확량은 작년과 비슷합니다."

S/U] "올해는 특히
수확기 직전에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감의 당도도 지난해보다 높습니다."

이상 기후와 병충해로
상주와 영동 등 떫은 감을 재배하는
다른 지역의 수확량이 줄었지만
청도는 영향을 덜 받아
수확량도 지난해와 비슷하고
가격도 좋은 편입니다.

◀INT▶ 황용태/청도반시 연합회 회장
"가공업체와 타 시군에서 많이 수매하러 오면
지금보다 훨씬 가격이 좋아지리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청도군에서는 5천여 농가가
청도 반시 하나로 해마다 천억 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청도군은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청도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청도반시 축제를 열고
청도반시와 다양한 가공상품을 선보이는 한편
감따기 체험과 감물 염색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가질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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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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