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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카드 수수료 인하, 지역도 가세

김은혜 기자 입력 2011-10-18 16:25:34 조회수 0

◀ANC▶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중소 자영업자가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를
백화점과 대형마트 수준으로 낮춰달라는 요구에
지역 중소상공인들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오늘 낮 대구의 한 식당,

식사를 마친 손님 대부분은 신용카드로
밥값을 치릅니다.

이 음식점이 카드사에 내는 수수료는 2.65%

물가는 오르고 손님은 줄어드는 요즘
대형마트나 백화점보다 2배나 높은
카드 수수료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합니다.

◀INT▶정혜숙/대구시 범어동
"좋은 거 비싸게 파는 데는 수수료가 낮고
중소 자영업자는 높고..이건 정말 힘든 일"

결국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대규모 외식인 결의대회가 열렸고
대구·경북에서도 2천 500명이 참석했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요구는
다른 중소 상공인단체로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신용카드 매출액 가운데
음식점 다음으로 비중이 높은 주유업계도
대규모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지역에서도 6,70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유업계는
기름값의 절반에 달하는 유류세에 대한
카드 수수료까지 주유소가 떠안는 구조는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도명화 사무국장/대구 주유소협회
"주유소 카드 수수료는 정률제, 유가가 오르면
수수료도 인상돼 부담. 총 매출액의 1/3이 카드 수수료일 정도"

계속된 요구에 카드회사들이
수수료 인하 방침을 밝히고는 있지만
중소 자영업자들의 요구에 미치지 못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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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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