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케이블카 추락사 정밀 합동감식

박재형 기자 입력 2011-10-17 15:47:05 조회수 0

◀ANC▶
대구 팔공산 케이블카 추락사고가 난 지
닷새째인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이
정밀 합동감식을 벌였습니다.

운행 도중 케이블카 문이 어떻게 열렸는지를
밝히는 것이
합동 감식의 핵심입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END▶

◀VCR▶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감식반이
사고 현장을 찾았습니다.

합동 감식반은
케이블카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을 점검하고,
도면 등의 각종 자료들을 확보해
기계 결함이나 오작동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를 했습니다.

특히 케이블카가 문이 열린 상태에서
출발할 수 있는지,
수동으로 개폐가 가능한지 여부 등을
작동 시연과 실험을 통해 확인했습니다.

◀INT▶전우정 실장/국립과학수사연구원
"문이 닫힌 상태에서 인력으로 열기가 힘들지만
한계점이 어디가 될 수 있는지를 실험합니다."

하지만 케이블 카의 문이 열린 원인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 있습니다.

◀SYN▶케이블카 업체 관계자
"저희들도 의문이 많이 나는거죠. 가만 있어도 케이블카가 균형 잡혀서 가는 건데요. 왜 떨어졌는지..."

오늘 합동감식에서 경찰은
이물질이 끼면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을
경우 수동으로 어느 정도 문을 열 수 있는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10여 일 이후
국과수의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케이블카 운영업체에 대한
과실 여부를 판단한 뒤,
사법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S/U) "사법기관의 수사와는 별도로
행정기관에서는 케이블카 전체에 대한
점검을 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고로 케이블카 운행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대구 동구청은 교통안전공단에 의뢰해
임시검사를 받도록 조치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