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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17년째 전국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종 산업의 침체와 신산업 등장 지연이
원인이라는 분석인데,
대구시의 지도력 부재가 원인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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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지방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대구 경북 사회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대구의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은
천 342만 원입니다.
C.G] 전국 16개 시·도 평균
2천 255만 원보다 900만 원 이상 낮고,
1위인 울산의 4분의 1 수준입니다.
지난 1993년 이후 17년 연속 전국 꼴찝니다.//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이 낮다는 것은
경제의 역동성이 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INT▶ 이부형 팀장/대구경북연구원
"신산업 등장 지연되면서 산업 활력 떨어져"
앞으로 전망도 좋지 않습니다.
낮은 출산율과 청년층 유출에 따라
인구 증가율이 전국 13위에 머물면서
2030년에는 인구가 210만 명으로 줄어듭니다.
인구 감소와 함께 고령화가 가속화되면
노동 공급이 줄고 소비가 위축되는 반면
사회적 비용은 증가해 경제 활력도 떨어집니다.
대구 경제 장기 침체의 원인을 두고
여러가지 분석이 있지만
가장 큰 것은 대구시의 지도력 부재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김영철 교수/계명대 경제금융학과
"지역 발전 계획과 리더십 실종이 원인"
S/U] 사회경제지표에 나타난 대구의 모습은
한 마디로 정체돼 있고
미래도 불투명하다는 것입니다.
20년 가까이 이어져온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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