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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보다 달고 열량은 낮아
각종 음식을 만드는 데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이
이 아스파탐을 과다 섭취할 경우
두뇌 손상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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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보다 200배 강한 단맛을 내면서도
열량은 1/200수준인 인공감미료 아스파탐,
막걸리 등 술은 물론
과자와 탄산음료 등을 만드는데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아스파탐이
고지혈증이나 비만이 있는 사람의 뇌와 신경을
손상시킬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INT▶김재용/영남대 생명공학부
"우리 연구팀은 제브라 피쉬를 정상 식이와
고지혈 식이 두 그룹으로 나눠 아스파탐을
섭취했을 때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화면분할]
실험 결과 고지혈증이 유발되는 먹이와 함께
아스파탐을 섭취한 제브라 피쉬 중 35%가
헤엄을 제대로 치지 못하거나 죽었습니다.//
유전적특성이 인간과 90% 일치하는
제브라피쉬의 뇌조직에서는 염증이 증가했고
간조직도 손상됐습니다.
◀INT▶조경현 교수/영남대 생명공학부
"정상적인 경우 아스파탐 섭취로 발견되지 않는
뇌, 신경손상이 고지혈증이나 비만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
때문에 연구진은
고지혈증이 있는 어른이나 성장기인
어린이·청소년들은
아스파탐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스파탐이 체내에서 메탄올을 생산해
두통을 유발한다는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영남대 조경현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SCI에 등재된 학술지에 보고됐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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