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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에 치러지는 칠곡군수 재선거는
한나라당 후보 1명에
무소속 후보 8명이 출마해
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관위는 후보가 난립함에 따라
불법선거 감시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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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수 재선거 유권자는 9만 명을
조금 넘지만 후보자는 9명이나 됩니다.
청도군 부군수를 지낸 백선기 한나라당 후보는 장애인종합복지관건립을 약속하고 나섰습니다.
경북과학대 교수인 곽달영 후보는
고부가가치산업 유치를 다짐하고 있고,
청년협의회 칠곡군 연합회장을 지낸
김시환 후보는 현장행정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육군 3사관학교 교수를 지낸 송필원 후보는
호국평화공원 일대 관광지 개발을 공약으로,
칠곡군의회 의장을 지낸 박창기 후보는
장애인시설과 체육시설 확충을 약속했습니다.
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낸 김종욱 후보는 칠곡을 스포츠 메카로 만들겠다는 각오고,
영남권신공항유치 결사추진위원회 단장을 지낸 강대석 후보는 준비된 일꾼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장세호 전 군수의 부인으로 숙명여고 교사를
지낸 조민정 후보는 남편이 펼쳐놓은 사업의
마무리를,
민선 3,4대 칠곡군수를 지낸 배상도 후보는
8년간 다져놓은 기초에 건물을 짓겠다는
각옵니다.
선관위는 후보가 많아 유권자들의 선택에
어려움은 물론 불법선거 발생의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고 감시와 투표율 높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최상철 사무국장/칠곡군선관위
"집집마다 다니면서 투표참여해달라고 서명받고 있습니다. 선거부정감시단 30명이 선거부정
감시하며 겸해서 홍보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칠곡군의 투표율은 53%였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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