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공무원들이 음주운전에 적발되자
자신의 신분을 은폐하려다가 적발된 사례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유정현 의원이 행안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부터 2010년까지 음주운전
적발과정에서 공무원 신분을 은폐한
경북지역 공무원은 천230여 명에 달했습니다.
공무원 신분을 은폐하기 위해
이들 공무원들은 회사원과 일용직, 자영업
등으로 직업을 거짓으로 밝힌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무원들이 신분을 은폐하는 이유는
승진 문제 때문이지만 적발된다 하더라도
징계시효 2년만 무사히 넘기면 별다른
인사상 불이익 없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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