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병원들이
자기 대학 출신을 주로 임용하는
이른바 순혈주의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 김춘진 의원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은 전임의 이상 의사의 87%가
모교 출신으로
12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91%인 전남대병원에 이어 2번째로 높았습니다.
전체 국립대병원 평균도 73%에 이릅니다.
현행 교육공무원 임용령은
대학 교원을 신규채용할 때
특정대학 학사 출신이 3분의 2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대학병원의 순혈주의는
새로운 학문과 새로운 기술 발전을 방해한다며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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