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공사로 낙동강을 찾는 철새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산하 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지난 겨울 낙동강 공사구간인
구미 해평과 대구 화원 등 7개 지점에서 월동한 철새는 3만4천여 마리로,
일년전 4만천여 마리보다 17.2%줄었습니다.
특히 멸종위기종 개체수는 3천300여 마리로
일 년 전 6천 100여 마리보다
45%나 줄었습니다.
이는 4대강 공사로 습지와 모래톱이 상당부분
사라졌고 농경지 리모델링으로
철새 서식지가 크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환경청에서는 4대강 공사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있을 수 있는 현상이라며,
장기적인 관찰을 해봐야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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