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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요즘 워낙 관심이 많아서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실제 발생했던
장애학생들의 인권문제를 다룬 건데,
이 영화 때문에 특수교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 학교마다 장애학생을 위한 편의시설은
많이 확충되고 있습니다만,
교사수급은 여전히 태부족입니다.
보도에 조재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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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거나 주의력결핍 등 각종 장애를
가진 초등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비장애학생들과 통합교육을 따라갈 수 있도록
특수교육 자격증을 가진 교사들이
특별수업을 진행합니다.
◀INT▶장혜정 특수학급 교사/장동초등학교
"일반 교육과정을 따라가지 못하는
교육과정을 중점적으로 하고 있는데,
주로 국어, 수학 기초교과"
비장애학생과 함께 통합학급에서 수업하는
장애학생은 대구·경북에만 천700여 명에
이르는 등 해마다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C.G]
하지만 통합학급 교사 가운데
특수교육 자격증을 가진 비율은
대구 1.4%, 경북 1.78%에 불과합니다.
특수교육 연수를 60시간 받은 교사도
대구 21.4%, 경북 18.6%에 그치고 있습니다. [C.G]
특수교육보조원 1인당 학생수도
대구가 9.2명으로 전국 평균 8명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민강기 특수교육담당/남부교육지원청
"통합교육이 필요한 것이 향후 사회에 나가
사회통합이나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역할을 하고 인정받아야 하기 때문에"
승강기와 점자블록 같은 편의시설 설치율은
99%를 넘는 등 크게 확충돼 내실있는
교육과정이 시급한 과제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S/U)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함께 하는
통합학급이 늘어나는 만큼 제대로된 통합교육을 위한 교사수급과 연수도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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