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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비가림시설, 대추농가에 효자노릇 톡톡

김은혜 기자 입력 2011-10-05 16:44:45 조회수 0

◀ANC▶
대추의 고장 경산에서는 요즘
잘 익은 대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올해는 특히 비가림 시설로 품질이 높아져
건대추 대신 생대추를
대형 유통업체로도 유통되기 시작해
농가 소득 증대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은혜 기자입니다.
◀END▶
◀VCR▶
잘 익은 대추가 선별기를 거쳐 크기에 따라
나뉘어 집니다.

이렇게 분류된 대추는 포장용기에 담겨
백화점에 납품될 예정입니다.

경산에서 수확된 대추 90% 이상이
말려서 판매되고 있지만
과일처럼 먹을 수 있게
생대추로도 판매되기 시작했습니다.

올해 시범사업으로 설치된 비가림 시설
덕분입니다.

비를 막는 비교적 간단한 시설이지만
품질은 노지대추보다 훨씬 좋습니다.

◀INT▶손원하 농촌지도과장
/경산농업기술센터
"대추가 열과 현상이라고 쪼개지는 현상이 줄어
품질이 높아지고 당도도 상당히 좋습니다"

병충해에 강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대추를
일일이 가려내는 일손과 농약사용을 덜었고,

무엇보다 대추 건조비용 등 생산비를 낮춰
농가 소득을 높이고 있습니다.

◀INT▶최덕현/경산시 진량읍
"비가림 시설 덕분에 생산비가 절감되고
노지대추보다 3-5배 이상으로 비싸게 팔려
소득을 창출하게 된다"

하지만 비가림 시설이 설치된 곳은 5ha,
전체 생산면적의 0.6%에 불과합니다.

최근 몇년 동안 충북 보은군이
각종 지원과 연구로 대추집산지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상황,

농민들은 비가림시설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품종 연구 등을 통해
경산대추의 명맥을 계속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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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greatke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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