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를 비롯해
민자 기숙사를 도입한 국립대가
기숙사 운영업체와 계약을 잘못해
수십억 원의 손해를 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나라당 김선동 의원은
경북대를 비롯한 8개 국립대가
민자 기숙사 운영 업체에
부속식당 운영을 맡기면서
대학에 불리한 계약을 체결해
24억 원 가량을 손해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한나라당 박보환 의원도
경북대가 민자 기숙사 생활관 시설사용료와
공공요금 부담에 대한 계약과 협약을 잘못해
100억원 이상 손해를 보게 됐다며
실태 점검과 재발방지 대책을 세울 것을
요구했습니다.
경북대의 담당 직원은 기숙사 운영업체에서
금품을 받거나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형사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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