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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K2 공군기지 지연이자 검찰 수사

박재형 기자 입력 2011-09-30 18:01:12 조회수 0

◀ANC▶
시민단체와 동구지역 주민들이
K2 공군기지 소음 피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지연이자를 챙긴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지역 정치권도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K2 공군기지 인근 주민 2만 6천여 명이 최근
소음 피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하고도
논란은 더 확산되고 있습니다.

배상금과 별도로 지연이자
288억 원 가량을 변호사가 모두 챙겼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시민단체와 동구지역 주민들은
K2 공군기지 소음 피해 배상 소송에서
지연이자를 챙긴 변호사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소송 당시 지연이자에 대해 알았던 주민이
극소수에 불과했고,
소송 과정에서 해당 변호사가
지연 이자에 대해 주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검찰이 직접 나서서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겁니다.

주민들과 시민단체, 관할 동구청에 이어
지역 정치권도 성명을 내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참에 군 소음소송의 본질을 제대로 짚고
특별법 제정과 기지 재편 등을 통해
근본적인 해결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막대한 지연이자를 주민이 아닌
소송 대리인이 모두 챙겼다는 의혹을 풀 열쇠는
검찰이 쥐고 있는 만큼
검찰 수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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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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