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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기숙사 설립 "0.3% 위해 357억 투자"

도건협 기자 입력 2011-09-29 11:00:27 조회수 0

대구시 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일반고 기숙사 설립 정책이
극소수 학생을 위한 과도한 예산투자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오늘 국정감사에서
대구시 교육청이 357억 원을 들여
기숙사를 설립하기로 한 15개 학교 가운데
12곳이 자율형 공립고라며
입시 명문고 육성 정책이 아니냐고 따졌습니다.

또 기숙사 설립 예정인 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걸어서 등교하고 있고
현재 기숙사를 운영하는 학교 대부분이
성적을 위주로 입사 자격을 주고 있다며
전체 학생의 0.3%에 불과한 학생들에게
과도한 예산을 투자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박탈감을 줄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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